무릎, 복숭아뼈 색소침착 원인, 관리, 치료방법

색소침착

열심히 운동하여 예쁜 각선미를 만들었는데 피부가 컴플렉스여서 원하는 의상을 입기가 어렵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 이유가 무릎과 복숭아뼈가 색소침착이 되었거나 모공각화증 때문에 피부 닭살처럼 올라왔을 때 참 난감한데요.  각 부위별로 피부 침착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무릎과 복숭아뼈가 까맣게 변하는 이유

한국인의 피부가 백인들보다 갈색 혹은 심지어 여름에는 검은색을 띠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피부의 색소공장 역할을 하는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얼굴에 발생하는 기미, 잡티, 햇빛에 피부가 타는 현상도 여기에 속하는데, 이 경우에는 미백 연고를 바르거나 미백 레이저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과각화 현상 때문인데요. 무릎이나 팔꿈치, 복숭아뼈 부위는 구조가 돌출되어 있어 항상 외부와 마찰이나 접촉이 많은 부위인데, 이 부위들은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과각화 현상이 잘 발생하여 피부가 거칠고 거뭇한 띠색을 띄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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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과다한 각질층을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팔꿈치, 무릎, 복숭아뼈 부위처럼 과각화에 의해 피부가 어두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보다는 과다한 각질층을 정리해 줄 수 있는 가벼운 박피 치료가 효과적인데요. 가벼운 박피 치료는 1주일에 한 번 단위로 여러번 시술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밝고 투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또 마찰로 각질이 두꺼워지고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집에서도 각질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각질관리를 하고 또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타민 A 연고를 통해서 효과적인 각질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또 그 부위에 보습력이 뛰어난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도 각질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피부에 닭살처럼 올라오는 모공각화증은 특히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주면 되는데요. 보습 제품 중에서 AHA, BHA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제모를 한 후에 새로 자라는 힘 없는 얇은 털이 두꺼운 각질층을 뚫고 빠져나오지 못해 구부러진 채 모낭 속에 말려있으면 모공각화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부득이하게 제모를 해야될 상황이라면 면도기를 털이 난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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