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지말기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췌장암 검사법

by Gil. 2017. 7. 14.
반응형

췌장암 검사

지난 4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닥터스', '모래시계'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던 배우 김영애씨가 오랜 투병끝에 별세하였습니다.

 또 미국의 기업가이며 애플사의 창업자였던 스티브 잡스도 오랜 투병끝에 별세하였는데요. 바로 조기발견이 어렵다는 암 중에 하나인 췌장암입니다. 췌장암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인 췌장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려워 발병사실을 모르고 방차하기 쉬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췌장암을 초기에 정확히 진단해 낼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재생의학연구소의 케네스 재릿 박사가 췌장암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생물표지 즉 단백질을 발견해 혈액검사를 통해 98%의 정확도를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췌장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췌장암 표지 단백질은 췌장에 염증이 있거나 췌장의 담도가 막혀도 혈중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췌장암 진단으로서는 불완전한 검사법이었는데요. 재릿 박사는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췌관선암종 말기 환자의 암세포를 유전자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초기 단계의 암세포로 되돌아가게 하면서 그 과정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을 추적한 결과 주범이 트롬보스폰딘2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그의 연구팀이 여러 단계의 췌장암 환자, 양성 췌장질환환자, 정상인 등 746명으로부터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새로 발견한 생물표지 THBS2와 이미 알려진 생물표지 CA-199 수치를 측정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 생물표지로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 단계의 췌장암을 잔단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생물표지를 결합한 검사법은 특히 지금 현존하는 어떤 검사법보다 초기 단계의 췌장암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검사법의 정확도는 민감도가 98%, 특이도가 87%로 나타났습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 검사법을 통하여 췌장암과 췌장염도 구분할 수 있다고 재릿박사는 얘기하였는데요. THBS2 단백질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일반 단백질 정량분석법으로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 특히 직계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거나 췌장암의 유전적 소인을 지녔거나 50세 이후에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등 췌장암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늦게 발견하는 만큼 치료도 어렵고 고생을 많이 하게되는 췌장암 이번 개발된 진단법으로 초기에 발견하여 췌장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췌장검사, 췌장암 검사, 췌장암 원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