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파문으로 더욱 주목받는 면 생리대, 생리컵

면 생리대, 생리컵

이번 릴리안 생리대 파문으로 인해 생리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한 인터뷰에서 여성이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생리 주기가 짧아지고 생리 양이 줄어드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환경연대가 강원대 연구팀이 조사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 되었는데요. 실험은 판매량이 많은 일회용 생리대 10개, 면 생리대 1개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방출 여부를 조사했는데, 일회용 생리대는 10개 제품 모두에서 독성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검출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또 이번 연구 조사대상인 10종 모두에서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 혹은 유럽연합의 생식독성, 피부자극성 물질의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되었는데요. 이 중 피부 유해성이 확인된 물질은 총 8종으로 그 중에서도 벤젠, 트리콜로로에틸렌, 스타이렌, 툴루엔, 헥산, 캡틴이 확인되어 더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이렌과 툴루엔은 생리 주기 이상 등 여성의 생식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식독성 물질입니다.

일회용 생리대에는 흡수체, 인조섬유, 펄프, 향료, 색소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고 유해물질이 여성의 몸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1회용 생리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로 대표적인 면 생리대와 생리컵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면 생리대는 표백제가 염색, 형광물질을 쓰지 않고 100% 면으로 만들어, 일회용처럼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반 영구적으로 계속 쓰는것이 가능한데요. 가격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비싼 데다 매번 빨래를 해서 써야 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면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의 만족감은 높은 편으로 후기에서도 단점은 딱히 없습니다.

생리컵도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생리컵은 아직 한국에서는 직접 구매할 수 없지만 올해 9월부터는 생리컵을 직접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생리컵은 직접 인체에 삽입해야하는 생리컵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사용하는 방법만 알고 숙달되면 안정성이나 생리통 개선, 인체 내에 있기 때문에 움직임의 자유로움 등의 효과를 본 여서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생리컵은 한번 사용 후 끓는 물에 소독만 해주면되 간단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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