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 오후에는 또 덥기도하고 하루 일교차가 굉장히 큽니다. 이럴수록 건강관리를 더 신경써줘야 하는데요. 낮에는 괜찮다가 간밤에 아프기라도 하면 먼저 집에 있는 약을 찾게 됩니다. 감기라도 걸릴 것 같은 경우나 갑자기 배탈이 나는 경우에는 예전에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았던 약이 있을 경우 그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요.

약을 먹기 전에 이 약을 먹어도 될까 한번쯤은 고민해 보신적이 있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약 종류별 유통기한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종류별 약 유통기한
약에는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라는 단어를 쓰기보다는 유효기간 혹은 사용기한으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은 그 약의 효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데요.
처방 받은 약의 경우 약 봉지에 따라 유효기간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한국병원약사회에 개봉 후 약에 대해 유효기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병에 든 알약 : 1년
가루약 : 제조일로부터 6개월
시럽약 : 6개월
연고제 : 6개월
조제된 알약 : 2개월
안약, 안연고 : 1개월
약국에서 약을 산 경우에는 약 통에 유효기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타이레놀의 경우에는 약 뒤쪽에 적혀있는데요. 알약을 먹을 때에는 항상 뒷면에 유효기한을 확인하고 드셔야 됩니다. 그리고 약을 샀을 때에도 매직이나 네임펜으로 유효기한을 표시해 두는 습관을 둬야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약을 먹게되는 일이 있을 때 좋습니다.

#.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게되면?
보통 아픔이 끝나고 나면 약을 끝까지 먹지 않고 길면 하루치 혹은 안약의 경우 많이 남게되어 냉장 보관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긴 기간 놔두게 되면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거나 안약을 넣게되는데 보통은 약의 효능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효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먹고도 효능 대신 부작용으로 약에 대한 내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약국에 가져가 폐약품 처리를 하셔야 됩니다.

#.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을 때
가루약이나 알약의 경우 유효기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데요. 그럴때는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가루약
변색이나 덩어리가 생긴 경우
- 크림, 연고같은 연고류
액체가 딱딱하게 굳어있거나 액체가 분리되어 나오는 경우
- 시럽류
내용물이 흐르지 않고 안에 덩어리가 진 경우, 액체 통이 부풀어있는 경우
- 알약류
코팅이 녹아있거나 금이 생겨있는 경우, 외형 변형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 약의 유효기간이 지난경우 이므로 절대 섭취를 하시면 안됩니다. 아파서 나으려고 먹은 약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약을 받았을 때는 바로 네임펜으로 약의 유효기간을 적는 습관을 들여놔야 합니다.
이번 주말 집에 있는 약들을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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